경상북도‘할매․할배의 날’제정 선포 > 지역경제·일반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5-02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지역경제·일반

경상북도‘할매․할배의 날’제정 선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10-27 04:29

본문

 
- 전국 최초, 조손간 소통과 격대교육을 통한 자녀교육 계기 마련 -
 
경상북도는 25일 오전 10시 예천문화회관에서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3대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할매‧할배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포식은 식전행사로 격대교육의 사례 동영상 상영과 전유성의 코미디장 ‘격대교육 풍자연극’이 공연됐으며, 선포문 발표와 어르신과 어린이 50명으로 구성된 세대공감 축하공연, 도립국악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공동 발표한 선포문에서 손자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소통하는 날로, 인성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구현을 제정목표로 밝히며,‘할매‧할배의 날 제정을 알리고, 학생들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할매‧할배의 날이 지속가능한 기념일이 되도록 매년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 제정은 민선 6기 김관용 도지사의 공약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시대 관료 이문건(성주, 14941567)이 16년간 손자 양육을 기록한 ‘양아록’에서 근본을 찾을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14개 국가에서‘조부모의 날’을 정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978년‘조부모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과 조부모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정하고 있는 등 손자녀 인성교육을 위해 조부모의 역할 중요성에 대해 세계가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는 내년 1월까지는 할매‧할배의 날 제정과 취지를 대구시 등 대도시까지 확대해 집중 홍보하고, 설 명절이 있는 내년 2월부터는 손주가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단계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며, 조손간의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세부 추진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계기로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해 고향에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뵘으로써 조부모에 대한 소중함과 자존감을 일깨우고, 일상생활을 통해‘그 동안의 삶의 지혜’를 가르쳐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의 각급학교와 기업체, 공공기관․단체와 임직원들의‘할매․할배의 날’에 대한 이해와 관심,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부모를 찾아뵙는 일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할매‧할배의 날이 지역에 정착하고 전국으로 확산되어 다시 한 번 경북이 대한민국 격대문화의 발상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모님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 「할매․할배의 날」제정 선포문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정합니다.
 
이 날은 손자 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와 존경심을 배우고 소통하는 날로, 그리고 인성이 넘치는 화목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하고자 합니다.
중국의 요순시대 공자는“뗏목이라도 타고 조선에 가서 예의를 배우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이웃나라의 존경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석학인 아놀드 토인비는“한국문화가 세계 인류문명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효 사상”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경상북도는 오랜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흔들림 없는 충효사상으로 나라와 가족을 튼튼한 반석 위에서 올곧게 지켜온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에 이르러서는 물질만능주의와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사회전반에 인성이 왜곡되고 황폐화 되어가는 매우 걱정스런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경상북도는 질곡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감당해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디지털과 풍요, 그리고 글로벌화에 익숙한 우리의 손자손녀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이루어 세대 간의 이질적인 의식과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나아가 융합문화를 창조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조금도 지체하거나 방치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나라와 후손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쓸쓸하게 고향을 지키고 계시는 할매·할배를 손자손녀들이 주저 없이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원만하고 화목한 가족관계와 건전한 사회를 지탱해주는 평형수가 되리라 믿습니다.
300만 도민과 나아가 대구시민, 그리고 국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할매·할배의 날」의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께서 발표하시겠습니다.
 
- 실천 방안 -
하나. 경상북도는 ‘캠페인 등’을 통해 「할매·할배의 날」제정과 격대교육의 필요 성을 알린다.
하나.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생활 속 실천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하나.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은 「할매·할배의 날」이 지속 가능한 기념일이 되도록 매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이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선포합니다.
 
2014. 10. 25
 
                                             경상북도          도지사 김관용
                                             경상북도 교육청 교육감 이영우 대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소방서-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업무협약(MOU) 체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로
  학교폭력 예방으로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
  삼성현의 얼을 잇는 인문교육 및 체험활동 지원
  경산시, 2024년 1회 추경 예산안 1조 3,903억 원 편성
  창작뮤지컬 '원효와 요석'
  영천시,‘귀농인 작목별 현장학습’5개 과정 시작
  영천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부스운영‘최우수상’수상
  경산경찰서, 스토킹 위치추적 현장대응력 강화 FTX 실시
  줄넘기로 체력은 다지고, 즐거움은 키우고
  영천시, 노인사회복지시설 대상 영양 및 심뇌혈관질환 집중 관리
  화랑설화마을, 봄맞이 방문객들을 위한‘화랑열차’운행
  집에서 잠자는 책, 새 책으로 무료 교환해 드려요
  2024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 성공적 개최
  경산시청 육상팀, 시즌 첫 전국대회서 금3·은2·동1 '금빛 질주’
  청도군, 딸기 재배 농가 대상 스마트강소농교육 개강
  계양주공아파트 D등급 정밀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시작
  공동육아로 온 가족이 행복한 ‘온가족 쿡쿡’
  경산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폐회
  자인면, 아이들과 함께하는‘서울 문화탐방’
  걷는 足足 건강‘쑥쑥’ 맨발 걷기 아카데미 개설
  청도시니어클럽 축복식 및 개관식
  경산시, 공공재정(보조금 등) 부정수급 예방 교육 실시
  영천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폐회
  영천시,‘으라차차 드림가족 운동회’열려
  청도군 금천면 새마을문고회「청소년 문학기행」실시
  경북도, 감염병 취약 어르신 대상 선제검사 실시
  진성초 독도연구회, 독도 사랑 캠페인
  출생·개명·사망·기타 신고 후 조치 사항 안내책자 발간
  청도군『혁신농업타운사업』공모 선정, 사업비 9억원 확보
  청도 감말랭이 지리적 표시 교육
  박정희 前 대통령 새마을밥상 재현 및 시식회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슬로건 공모전에 참가하세요
  영천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 발간
  청도군, 제12회 보육인의 날 행사 개최
  제12회 3개 시군(청도·경산·영천) 4-H 한마음체육대회 청도 개최
  끼 Job go! 꿈 Job go!
  20세 이상 짝수 연도 출생자 국가건강검진(암검진) 독려
  경산소방서, 새로운 소방안전교육의 패러다임 확산 집중 홍보
  경산형 교육발전 특구 지역 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봄바람 휘날리는‘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운영시간 변경
  사랑과 감사의 달 5월, 경북으로 축제 여행
  내 배우자는 정말 내 것일까?
  Жук Долгоносик И Бо
  Квесты Москва
  Сколько Стоит Импла
  Деревянный Дом
  Переезд По Москве С
  Частного Дома Цены
  После Эндопротезиро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