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페이지 정보
본문
장산 박도일
어둡다 어둡다
하지 말아라
해마다 해마다
동지가 지나야
새해가 온다
어둠이 막장을 쳐야
새로운 태양이 돋는다
우리 사랑도
하마터면 눈 감을뻔 했다
니가 보이지 않아서
너무 보이지 않아서
니가 그 먼 곳에서
그 큰 나래로 다가오는 줄
나는 몰랐다
이제 우리 작은 사랑도
꼭꼭 씹어가며 가자
니가 따른 술잔
축배로 들고
빈 잔 꼭꼭 씹어본다
- 이전글경북도, 2020년 문화누리카드 발급 개시 20.02.07
- 다음글경산학회 창립 5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19.11.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