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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한자락 싣고 기찻길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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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06-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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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밥상에는 반드시 국이나 찌개가 따르는데 끓이는 음식 중 국물이 많은 것은 탕 또는 국이라 하고 국물이 좀 적은것은 찌개라고 한다
찌개라는 말은 조선시대 조리서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시의전서)에서 조치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고 전해진다. 윤서석은 (증보산림경제)에 탕과 갱이 아울러 나타난다. 탕은 국물 위주의 국이고 갱은 국물이 적은 국이라 하였으니 탕은 국이고 갱은 찌개에 해당되는 것 같다 라고 하며 국과 찌개의 구분이 좀 더 일찍부터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러하듯 찌개의 종류도 생선. 두부. 명란. 고추장찌개 등 참으로 다양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돼지찌개를 제일 선호한다고 한다.
돼지찌게를 맛있게 하는 집 옥곡동 목요장날 열리는 곳에 위치한 기찻길옆이다. 상호도 참 특별하거니와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옛 향수에 젖어들기도 한다.
이곳의 메인 메뉴중 하나 돼지 찌글찌글(돼지찌개)은 냄비에 김치, 돼지고기(사태)와 당면을 넣어 바글바글 끓여내는데, 숙성된 김치와 고기가 잘 어울려져서 별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도 찌개맛이 훌륭하다. 특히 경상도 음식은 보편적으로 짜게 먹는데, 이곳의 찌개는 짜지 않고 조금은 심심하게 느낄 수 있는 찌개라서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 비울 수 있을만큼 그 뒷맛은 시원하고 깔끔해서 숟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여진다. 이곳의 돼지고기(사태)는 그날그날 바로 도축장에서 가져다 요리를 하기 때문에 고기 자체가 신선하다. 또 사태는 기름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먹기에 지방이 적고 담백하기 때문이다.
안주인 김순옥 사장님은 대구에서 돼지국밥집을 20년 동안 운영해 오면서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담아서 요리하고 오랫동안 계속 한결같은 모습으로 맛을 잃지 않아야 한다면서 좀 더 배불리 먹고 가야 한다면서 식사 내내 손수 장만하신 밑반찬을 넉넉하게 계속 내어주었다.
메인메뉴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돼지국밥. 낙지정식도 인기메뉴라고 살짝 귀띔해 주셨다
                                                        예약문의 811-5292
                                                                                    heahyun35@naver.com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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