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위험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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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서장 정윤재)는, 31일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실제로,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 5년간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909건이 발생해 4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작년 경북도 내 용접·절단·연마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81건으로 건설 현장 특성상 주변에 가연성 자재가 많이 적치되어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용접 작업 시에는, 약 1,600~3,000℃ 정도의 고온으로 수천 개의 비산 불티가 발생하며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최대 11m까지 흩어진다. 불티가 샌드위치 패널의 단열재, 우레탄폼 등 가연물에 들어가면 상당 기간 경과 후 발화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으로, ▲용접 등 화기 취급 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 주변 최소 10m 이내 가연물 제거 ▲불티 비산 방지포 등으로 방호조치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 ▲작업 주변 5m 이내 소화기 비치 등이다.
정윤재 서장은, “화기 취급이 많은 공사장에서 한순간의 방심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화재를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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