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사회적 약자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중점 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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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서장 정윤재)는 2월 말까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보호 기능 강화 및 지역의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중점 보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0월 10일 오전 2시 40분께 발생한,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화장실 안 방범용 쇠창살이 달린 창문 아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건물에는 화재 경보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말하는 것으로,‘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 연립, 다가구·다세대 등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경산소방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경산시와 협조하여 반지하 주택 80가구, 장애인 14,726가구, 독거노인 9,722가구, 자탐 미설치 아파트 30가구, 다문화가정 1,642가구 등에 차례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 아울러, 2월 말까지 반지하 주거시설 소유자·거주자를 대상으로 안전센터 방문 시 감지기를 무료 보급하고 설치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일반주택 보급 확대를 위한 경상북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조례 개정중에 있으며, 소방서는 추가적으로 일반주택 소유자·거주자를 핵심대상으로 의무 설치 홍보 △부동산 중개 시(매매․임대)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확인 및 고지토록 홍보를 실시한다.
일례로, 작년 10월 관내 자인면 계남리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화재 발생 당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사용으로 신속하게 대응하여 화재피해 저감에 큰 역할을 했다.
정윤재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김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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