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톤백 매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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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는 9일, 우리 시에서는 처음으로 하양읍 한사창고에서 톤백(800kg)으로 공공비축 매입을 실시했다. 이날에는 출하농업인, 지역농협 등 관련기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산‧청도출장소(소장 최청순)의 주관으로 톤백 매입의 단계별 검사과정을 시범적으로 보여주며, 톤백 매입검사의 목적과 이점을 설명하는 시연회가 이루어 졌으며, 124톤에 대하여 매입이 이루어 졌다.
톤백(800㎏) 매입제도는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40㎏ 단위 소형포대에서 기계화가 가능한 800㎏단위, 톤백으로 매입하는 제도로써 농가에서는 중량계량과 포장작업이 쉬워지고, 트랙터와 지게차 등을 이용한 기계화작업을 할 수 있어 상·하차와 운반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검사방법을 과학화해 검사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경산시에서는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의 톤백 매입을 위해 6천5백만 원을 들여 정부양곡보관창고 개보수, 지게차 지원을 통해 톤백 매입을 시행 할 수 기반을 조성했다.
김상해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톤백 매입을 시행하니 농가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이제는 소형포대 위주에서 기계화가 가능한 톤백 위주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며, 마을단위 공동작업 유도 및 농업인 의식전환 교육을 통해 톤백 매입의 유익한 점을 홍보하고, 노후된 정부양곡 보관창고를 개보수 하는 등 톤백 수매가 확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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