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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촛불도 태극기도 이제 멈추어야
촛불도 태극기도 이제 멈추어야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은 경제적인 단어이다. 1960년 초기에 중국은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대약진(大躍進) 운동이 사실상 실패했고, 전국적인 인민공사화(人民公社化) 운동도 지지부진했다. 게다가 거듭된 가뭄은 수많은 인민들을 기아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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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붉은 닭의 해가 되었다.
연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운수를 알고자 무속인을 찾는다. 무(巫)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무당은 신 내림을 받은 접신무(강신무)와 자식에게 이어지는 세습무 그리고 연습무가 있다. 이들은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섬기는 신의 힘을 빌려 인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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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
칼럼
‘진보’가 있으면 지금 나오라!
‘자유’와 ‘평등’이라는 현대 정치의 두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의회민주주의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선진 사회에는 이미 확보한 자유의 고지를 지키려는 보수가 있고 이미 쟁취한 자유의 고지에서 평등을 향해 달려야 하는 진보가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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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선진국을 판단하는데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인가 하는 것이다. 상식이란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을 말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미래의 예견이 가능하고 안정이 되며 편안한 삶을 살 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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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치의 기본 과제
맹자(372-289BC)가 양혜왕(梁惠王)을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왕은 맹자를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을 시작했습니다. “선생께서 먼 길을 마다 아니하시고 오셨으니 장차 이 나라를 이(利)롭게 할 무엇을 가지고 오셨습니까?”
맹자는 아마도 양혜왕의 저속한 질문에 화가 났을지도 모릅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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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절대빈곤의 우리 이웃에게 사랑과 도움을
매년 12월에 많이 쓰이는 단어 중 하나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 특히 올해에는 연말에 들어서면서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로 전국이 어수선하다. 더군다나 경제적으로는 IMF보다도 더 어렵다고 말을 한다. 이러한 정치적 대립 속에서도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는 어려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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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꿈같은 인생인걸
우리보다 한 세대 쯤 전에 채규엽이 불러서 히트한 유행가가 ‘희망가’였습니다. 그 가사는 누가 지었는지 모릅니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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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골 늙은이의 민심
6일자 중앙지에 경북 경산에서 걸려온 ‘民心’ 한 통이라는 글이 실렸다.
경북 경산에 사는 중학교 중퇴에 선친이 일구시던 땅에 엎드려 살면서 다섯 자녀를 키웠다는 팔순의 노인은 대통령에게 크게 실망해간다면서 연민, 예의, 용서가 없는 촛불은 참된 민주주의라 할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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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올바른 교육은 자녀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올해 수능은 11월 17일이었다. 수능 때만 되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갓바위는 물론 교회나 성당, 그리고 사찰에서는 수능 특별기도회를 한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에 대한 법들이 많이 바뀐 나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것이 옳다는 것을 판단하기 전에 교육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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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통령과 국민의 대립
왕과 백성, 대통령과 시민이 격하게 대립했을 때 정당은 그 충돌을 막아주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법부는 헌법과 기타 제정된 법률에 따라 공평무사한 재판을 해야 하지만 대법원도 헌법재판소도 법관 임명의 권한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국회의원만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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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리석음에 속은 것도 잘못이다
전국책 초책(楚策)에 나오는 호가호위(狐假虎威)란 말은,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린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속담이 있다. ‘대신집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사또 덕에 나팔 분다.’, ‘포숫집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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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식을 외면한 정치
미국의 독립전쟁 전야, 모국인 영국이 미대륙에 심어놓은 식민지에 대하여 강행한 ‘인지조례’(印紙條例 - Stamp Act), ‘차’(茶)에 대한 과세(tea tax) 등은 상식에 벗어난 부당한 요구라고 식민지에 살던 영국인들은 믿고 영국정부에 대한 항의를 시작한 것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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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의원은 강압적으로 조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한 시의원이 SNS에 자신의 사이트에 1주일 안에 500명을 가입하라고 한 것에 대해 말들이 많다. 화요일에 보육단체에 자신의 사이트로 가입을 하라고 했다. 일주일 안에 500명의 연합회원 가입을 요청하면서 자신을 이용하려면 빠른 시일 안에 협조를 구한다고 했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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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화의 노래
‘격양가(擊壤歌)’는 옛날 중국의 농민들이 태평성대를 찬양하기 위해 땅을 치며 불렀던 노래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요새 말로 하자면 농부들의 ‘평화의 노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 뜨면 농사짓고
해 지면 쉬는 이 몸
우물 파서 물마시고
밭 갈아서 먹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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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
새벽에 눈을 뜨면 무슨 일을 맨 먼저 하는가? 사람 따라 그 답이 다 다를 것이다. 냉수를 한 잔 마신다. 화장실부터 간다. 또는 주워 입고 산책길에 나선다. 언덕 위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등산길 입구에서 칡즙을 한 잔 사서 마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두가 건강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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