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한 코로나보다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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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다. 확진자가 천여 명이 되고 사망자도 11명이다. 특히 대구. 경북 지방은 누구에게서 전파될지 몰라 시민, 도민의 움직임이 없이 유령도시가 되었고 적막만이 흐르고 있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식(無識), 무지(無智), 무능(無能)의 3무에 뻔뻔함까지 모두 갖춘 지도자들이고, 이런 지도자들이 있는 나라의 국민은 불행하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특히 입이 보살인 똘마니들의 잡소리는 국민들의 염장을 지르고 있다.
25일 대구지역 시장.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우한 코로나에 대해 정체를 알지 못하는 신종 간염병으로 이젠 조금은 알게 됐지만 아직도 정체를 다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알지 못한다는 것은 무식이다.
초기에 의사들이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하면 대란(大亂)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한 것은 앞을 생각하지 않는 무지다. 또한 초기에 가진 인력과 장비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은 무능이다.
뻔뻔한 입을 틀어막는 방법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최대한 이동 등의 부분에 대해 일정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대변(大便)같은 말을 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의 등에 칼을 꼽았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력이 만만하지 않다.
여당 똘마니들은, 우한 코로나 초기에 멀지 않아 종식된다. 우리 방역과 의료 체계는 세계적 수준, 우리 정부의 대응 태세가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인증된 것이라는 입방정을 떨었다.
이러한 중대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북한에 대해서는 공동방역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 볼모라도 있는 것이 아닌가? 중국에 대해서는 방한 한다면 황제 앞에서 참 잘 했어요 하는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국민을 속이고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에게 수교훈장 5등급 가운데 최고훈장 격인 광화장(光化章)을 수여했다. 블로딘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강제병합)으로 미국과 EU 회원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입국도 금지된 인물이다.
이런 지도자들을 언제까지 방관할 것인가? 나라가 어려울 때 이 나라를 구한 것은 양반이나 지도자가 아니라 백성이었다. 이제 백성의 정의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뻔뻔스런 입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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