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부터 올바르게 시작해야 사회가 산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5-17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가정교육부터 올바르게 시작해야 사회가 산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02-13 05:29

본문

교육의 장(場)은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가정이고, 두 번째는 학교이며, 세 번째는 종교교육이고,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에서의 교육이다.

한사람의 올바른 인격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하는 교육의 장이 가정이다. 학교에서는 세상에서 한사람의 구성원으로 살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치고, 종교교육은 종교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며,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사회교육이다. 그 중에서도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이며 기본이 되는 것이 가정교육이다.

자기 자식을 죽이거나, 부모를 모시지 않고 심하게는 돈 때문에 부모를 살해하고, 어른이 없는 시대가 된 것은 가정교육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현재의 교육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학교에 의지하지만 이것마저도 학생들 앞에서 교사들을 폭행하는 정신 나간 부모들이나 그런 부모들에게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권은 없어지고 학생들의 권리만 늘어난 상태에서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란 말이 있다. 임금은 백성을 다스리고 스승은 우리를 가르치며 어버이는 나를 낳으셨으니 삼존(三尊)이라 칭하며 특히 스승의 은혜는 크고도 깊어 감히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다.

옛날에는 결혼할 때 뼈대 있는 가문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뼈대 있는 가문

이라는 것은 곧 가정교육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잘 해주어야 한다는 지금 부모들의 교육방법은 잘못된 것이다. 옛말에 엄부(嚴父) 밑에 효자(孝子) 난다고 했다. 지금 우리 주위에서 자식을 죽이거나 폭행하는 경우를 보면 피의자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자기가 한 행동과 같은 폭행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아이들 앞에서 아이들의 스승에 대해 험담을 한다면 아이들은 자기의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질 것이며, 길을 가면서 담배를 길에 버리거나 운전을 하면서 욕을 한다면 아이들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배울 것이며, 아이들 앞에서 조부모에 대하여 안 좋은 말이나 행동을 한다면 나중에 자녀들에게 그대로 받을 것이다. 또 아이들 앞에서 술을 먹고 부부가 싸움을 한다면 그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술을 먹고 싸우는 것을 당연시 할 것이다.

이스라엘이 나라가 없는 국민으로 살아가면서도 세계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선택된 민족이라는 신관(神觀)도 있지만 가정에서 교육할 수 있는 탈무드와 토라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밥을 먹으면서 하는 가정교육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정교육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없어졌다. 중요한 일 때문에 바쁘다고 해도 자식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미래가치를 담을 상징물 디자인 후보안 공개
  영천시, 6.25 전쟁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수
  꽃과 함께하는 미술치료
  영천시, 2024년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보급사업 추진
  영천시 완산동, 신청사 준공식과 경로 효잔치 함께 열려
  2024년 어린이날 맞이 『가족 메이커캠프』운영
  청도어린이도서관 임시 휴관
  2024 경산별찌야시장 개장
  2024년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경산경찰, 침수 차량 고립 운전자 등 3명 구조
  옥곡초, 리코더 합주단 버스킹 공연
  경산시 가족센터 경북 유일 가족정책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양동마을, 경주 안전체험관을 찾아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이서면 多문화 투어
  청도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2024년 영천와인학교 개강
  정서 지능 향상을 위한 감정 코칭 & 가죽공예 학부모 교육 및 연수
  영천시, 2024년 전기굴착기 보급사업 추진
  ‘팔조령 도로’ 빛과 색을 더한 안전한 길로 변모
  영천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결핵 이동검진 실시
  영천시, 공공일자리사업 일시중단 등 탄력적 운영 실시
  경산시 어르신종합복지관, 제2회 가족 명랑 운동회 개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육군3사관학교 간부·생도, 조깅데이 첫 출발
  영천청년센터×폴리텍대학‘스타폴리 페스타’개최
  2024 영천시 숏폼 콘텐츠 공모전 「60초 전국~ 영천자랑!」개최
  청도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중
  2024년 제5회 노계 박인로 전국 시낭송 대회 성료
  진량초, GST가드너 강점 발견 진로 수업
  경북 영천시,‘배우 정호빈’홍보대사 위촉
  달콤한 행복을 굽는 파티쉐 교실
  현흥초·정평초 특수학급 연합 문화 향유 체험학습
  중방농악보존회, 제27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경산경찰서, ‘가정폭력예방 홍보캠페인’ 실시
  영천시,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제25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영천 음협, '찾아가는 음악회' 올해 첫 공연 열려
  직접 만든 빵과 열쇠고리로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경산시, 제62회 경북도민체전‘시부 종합 3위’
  경산시,‘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공모 선정
  영천시, 시가지 주요 도시계획도로 속속 개통
  2024년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Резиновая Плитка
  Платная Перевязка Н
  Услуга Грузчика Цен
  Намоточный Станок Ц
  Курсы По Косметолог
  Бренды Итальянская
  Москва Хулиганская
  Хрусталь Мир Ру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