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장님, 제가 실례를 하였다니 죄송합니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5-17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경산시립박물관장님, 제가 실례를 하였다니 죄송합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09-19 18:15

본문

‘경산시립박물관장님, 제가 실례를 하였다니 죄송합니다’

 

경산시청 홈페이지 시장과의 대화에 9월 1일자에 ‘경산시립박물관장님, 제가 실례를 하였다니 죄송합니다’란 글이 실명으로 실렸다.

그 내용은 67세 된 시민이 8월 18일 재활병원 유치가 문화재청으로부터 불허 결정이 난 8월 18일 한국일보와 매일신문을 사기 위해 한 시간 동안 경산 시내를 돌아다녔지만 구하지 못해 시립박물관을 찾았다가 겪은 일이다.

신문을 구하려 간 시민에게 박물관장은 "실패한 국책사업이 난 것을 얻으러 관공서에 온 것은 실례입니다. 요새 컴퓨터로 기사 다 볼 수 있습니다. 가셔서 젊은 사람들에게 프린트 해 달라고 하셔요, 그러면 되는데 꼭 신문을 얻으러 왔습니까? 가셔서 젊은 사람에게 해달라고 하세요." 라고 초등학생 나무라듯이 말하고는 "오늘 신문을 여기 깔아 놓아서 지저분한 것이 많이 묻었을 텐데...야! 거기 찾아보고 빼 드려라." 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이 시민은 시청 공무원 전체가 아래 직급의 직원들에게 명령조로 말하는가 하는 질문 뒤에 신문 한 장 얻으러 간 것이 마치 초등학생이 선생님으로부터 훈계를 듣는 식의 모멸감을 느낄 만큼의 실례를 한 것이라면 경산시립박물관장님께 공개적으로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무원 당사자는 물론 임명권자도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야! 거기 찾아보고 빼 드려라?

 

자기보다도 나이가 많은 시민에게 훈계조로 말하고 직원들에게 반말로 명령하듯이 하는 공무원은 사실 공무원의 자격이 없다. 아직까지도 시민들에게 디딤돌이 되기보다는 걸림돌이 되거나 시민들의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진 공무원, 직원에게 반말로 명령하는 공무원은 자격이 없기에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재활병원은 아직까지는 실패한 국책사업이 아니다. 미래대학에서 유치하겠다는 의향을 말했다. 아직까지는 진행형이다. 그것도 모르고 실패운운 한다는 것은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문을 얻으려고 관공서에 온다는 것이 실례라고 말한 것은 스스로가 공무원 자격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공무원은 시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봉사하는 그들에게 시민들의 세금으로 보답하는 것이다.

시민은 글 마지막에 ‘관장님께서도 앞으로는 저처럼 관장님 보다 나이가 십여 세 이상인, 아니 관장님 보다 나이가 적더라도, 상대방이 모멸감은 느끼지 않도록 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관장님은 경산시민을 위해서 근무하고 있는 경산시의 공무원이기 때문에 더욱 시민에게 그러한 인상과 느낌을 주어서는 안 된다 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경산시립박물관장님을 일 년 이상 보고, 대하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 언행에 관한 것을 하나씩 정리하여 이곳에 글을 올리겠습니다.’고 했다. 이는 이번 사건만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시정을 모르고 예의도 없이 시민들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공무원이 그 자리에 있는 한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애쓰는 공무원까지도 싸잡아 욕을 먹게 된다. 그뿐 아니라 자신을 그 자리에 임명한 임명권자에게도 욕을 먹게 하는 행동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미래가치를 담을 상징물 디자인 후보안 공개
  영천시, 6.25 전쟁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수
  꽃과 함께하는 미술치료
  영천시, 2024년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보급사업 추진
  영천시 완산동, 신청사 준공식과 경로 효잔치 함께 열려
  2024년 어린이날 맞이 『가족 메이커캠프』운영
  청도어린이도서관 임시 휴관
  2024 경산별찌야시장 개장
  2024년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경산경찰, 침수 차량 고립 운전자 등 3명 구조
  옥곡초, 리코더 합주단 버스킹 공연
  경산시 가족센터 경북 유일 가족정책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양동마을, 경주 안전체험관을 찾아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이서면 多문화 투어
  청도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2024년 영천와인학교 개강
  정서 지능 향상을 위한 감정 코칭 & 가죽공예 학부모 교육 및 연수
  영천시, 2024년 전기굴착기 보급사업 추진
  ‘팔조령 도로’ 빛과 색을 더한 안전한 길로 변모
  영천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결핵 이동검진 실시
  영천시, 공공일자리사업 일시중단 등 탄력적 운영 실시
  경산시 어르신종합복지관, 제2회 가족 명랑 운동회 개최
  육군3사관학교 간부·생도, 조깅데이 첫 출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영천청년센터×폴리텍대학‘스타폴리 페스타’개최
  2024 영천시 숏폼 콘텐츠 공모전 「60초 전국~ 영천자랑!」개최
  청도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중
  2024년 제5회 노계 박인로 전국 시낭송 대회 성료
  현흥초·정평초 특수학급 연합 문화 향유 체험학습
  경북 영천시,‘배우 정호빈’홍보대사 위촉
  진량초, GST가드너 강점 발견 진로 수업
  달콤한 행복을 굽는 파티쉐 교실
  중방농악보존회, 제27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경산경찰서, ‘가정폭력예방 홍보캠페인’ 실시
  영천시,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제25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영천 음협, '찾아가는 음악회' 올해 첫 공연 열려
  직접 만든 빵과 열쇠고리로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경산시, 제62회 경북도민체전‘시부 종합 3위’
  경산시,‘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공모 선정
  영천시, 시가지 주요 도시계획도로 속속 개통
  2024년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Резиновая Плитка
  Платная Перевязка Н
  Услуга Грузчика Цен
  Намоточный Станок Ц
  Курсы По Косметолог
  Бренды Итальянская
  Москва Хулиганская
  Хрусталь Мир Ру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