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길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5-20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8-05-23 09:31

본문

 

지난 22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많은 사람이 복을 기원하러 사찰을 찾았다. 흔히 말하는 복은 흔히 민속신앙에서 말하는 5복으로 오래 사는 수(壽), 부유하게 사는 부(富), 건강을 말하는 강녕(康寧), 덕을 좋아하여 즐겨 선행을 행하려는 유호덕(攸好德), 그리고 천명을 다 살고 죽을 때 편안하게 죽는 고종명( 考終命)이 그것이다.

그러나 종교가 추구하는 참 뜻은 자유이다. 기독교는 죄에서의 자유이고 불교는 고통에서의 자유이다. 불교를 한마디로 정의 한다면 사성제로 이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말로서, 인생의 현실은 괴로움으로 충만해 있다는 고성제(苦聖諦)는 생. 노. 병. 사의 4고와 친한 사람과 헤어져야만 하는 고통의 애별리고, 만나기 싫은 사람을 다시 봐야하는 고통의 원증회고 , 갖고 싶은 것이 있지만 가지지 못하는 고통의 욕부득고 그리고 중생이 오음(색, 수, 상, 행, 식)이 치성하는 고통의 오온성고를 말하고, 괴로움의 원인은 번뇌(集)때문이기에 (集聖諦), 이 번뇌를 없애면 괴로움이 없는 열반의 세계에 이르게 되는데(滅聖諦〕이는 팔정도(八正道)로 가능하다(道聖諦)는 것이다.

팔정도는,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 ), 바른 말(正語, ), 바른 행동(正業, ), 바른 생활(正命,), 바른 노력(正精進, ), 바른 새김(正念, ), 바른 정신통일(正定, )이다. 팔정도는 각 개인이 수행을 통해 몸소 추구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그것은 몸[身]과, 언어[口]와 마음[意]을 스스로 갈고 닦는 일이요, 자신을 정화시키는 과정이다. 그리하여 도덕적, 정신적 완성을 통해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믿는 것을 행할 때에 신자(信者)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 어느 종교든 정(正)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이 세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아는 진리를 행하지 않거나 진리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해석하기 때문이다. 아는 진리를 행하지 않는다면 결코 올바른 신자라 할 수 없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자비사상이다. 일체중생을 해치지 않고 연민심으로 보살피는 대자대비의 사상으로 온 중생이 진정으로 평온하고 행복하고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었다. 또한 중생들이 진리를 알고 닦으면 누구나 위없고 두려움 없는 성인이 될 수 있음을 설법했다.

진정한 신자라면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고 자신이 믿는 진리를 진심으로 행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이 이 세상을 극락으로 만드는 것이다. 성경에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2024년 제5회 노계 박인로 전국 시낭송 대회 성료
  경북 영천시,‘배우 정호빈’홍보대사 위촉
  중방농악보존회, 제27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현흥초·정평초 특수학급 연합 문화 향유 체험학습
  달콤한 행복을 굽는 파티쉐 교실
  청도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중
  진량초, GST가드너 강점 발견 진로 수업
  경산시, 제62회 경북도민체전‘시부 종합 3위’
  경산시,‘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공모 선정
  경산경찰서, ‘가정폭력예방 홍보캠페인’ 실시
  영천 음협, '찾아가는 음악회' 올해 첫 공연 열려
  영천시, 시가지 주요 도시계획도로 속속 개통
  2024년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제25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직접 만든 빵과 열쇠고리로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영천시,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Матрасы На Кровать
  Интернет Магазин Бе
  Услуги Грузчиков Це
  Системы Отопления М
  Фасоны Стрижек
  Углубление Колодца
  Противовирусные Пре
  Магазин Хрустальный
  Центр Косметик
  Лунно-Солнечный Про
  Бестраншейная Прокл
  Когда Наступает Эфф
  Керамический Магази
  Электрод Скальпель
  Детская Кровать
  Водительская Справк
  Ресторан Доставки К
  Гостиная Дизайн Инт
  Фасадного Остеклени
  Cost Of Dressing At
  Кухни Угловые Недор
  Двери Купить Межком
  Грузчики Услуги И Ц
  Кукурузный Концентр
  Сделать Ип
  Уборка Снега И Нале
  Пакеты Логотип
  Наращивание Ресниц
  Битые Авто В Москве
  Диван Купить В Инте
  Электротехнические
  Иркутск Букеты Мужс
  Запчасти Для Компре
  Продажа Врезных Зам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