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다가오는데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5-03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가을은 다가오는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8-09-05 10:50

본문

 

여름이 길어졌다 해도 가을은 오고 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산에도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갓바위축제가 준비되고 있다. 그러나 해가 거듭할수록 갓바위축제가 발전하기는커녕 오히려 쇠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갓바위축제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축제의 조건이 갖춰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 지역의 성공한 축제들의 공통점은 축제의 특색이 있다는 것이다.

보령의 머드(진흙) 축제, 축제 중 수익이 가장 많다는 함평의 나비축제, 무주의 반딧불이축제, 예천곤충축제 뿐만 아니라 가까이는 대구의 치맥축제, 청도의 감축제도 성공한 축제라 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축제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이다. 갓바위축제에는 이 모든 요건들이 부족하고 매년 같은 볼거리에 비싸고 맛없는 먹을거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가 없으니 시민들이나 참여자들이 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매년 같은 축제를 고집한다는 것은 스스로 도태하는 길이다.

 

올해는 와촌 면민운동장에서

 

지난 해 갓바위축제 첫날과 둘째 날 저녁에는 참여객들이 10명에서 20명이었다. 마지막 날 공연 때만 사람들이 모였다. 이러한 이유를 접근성 때문이라며 올해 갓바위축제는 접근성이 좋은 와촌 면민운동장에서 하기로 했다. 면민운동장에서 한다면 접근성은 좋을 수 있어도 좁은 장소에 행사는 축소될 수밖에 없고 혼잡은 가중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는 축제에 대한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축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축제는 발전할 수 없다.

경산에는 매년 많은 축제들이 있다. 봄에는 자인단오제가 그 대표적인 축제이며 가을에는 갓바위축제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외지인은 물론 시민들에게까지 외면당하는 축제로 쇠퇴하고 있다.

그냥 작년에 했으니 올해도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는 발전이 없다. 매년 참여도를 높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효과 있는 홍보를 하여 전국에 경산을 알리고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전문가가 없는 축제는 말 그대로 그들만의 축제로 끝날 수밖에 없다.

청도 감축제에 올해는 감요리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소방서-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업무협약(MOU) 체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로
  학교폭력 예방으로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
  삼성현의 얼을 잇는 인문교육 및 체험활동 지원
  경산시, 2024년 1회 추경 예산안 1조 3,903억 원 편성
  창작뮤지컬 '원효와 요석'
  영천시,‘귀농인 작목별 현장학습’5개 과정 시작
  영천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부스운영‘최우수상’수상
  영천시, 노인사회복지시설 대상 영양 및 심뇌혈관질환 집중 관리
  경산경찰서, 스토킹 위치추적 현장대응력 강화 FTX 실시
  줄넘기로 체력은 다지고, 즐거움은 키우고
  집에서 잠자는 책, 새 책으로 무료 교환해 드려요
  화랑설화마을, 봄맞이 방문객들을 위한‘화랑열차’운행
  2024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 성공적 개최
  경산시청 육상팀, 시즌 첫 전국대회서 금3·은2·동1 '금빛 질주’
  청도군, 딸기 재배 농가 대상 스마트강소농교육 개강
  계양주공아파트 D등급 정밀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시작
  경산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폐회
  공동육아로 온 가족이 행복한 ‘온가족 쿡쿡’
  청도시니어클럽 축복식 및 개관식
  경산시, 공공재정(보조금 등) 부정수급 예방 교육 실시
  경북도, 감염병 취약 어르신 대상 선제검사 실시
  영천시,‘으라차차 드림가족 운동회’열려
  자인면, 아이들과 함께하는‘서울 문화탐방’
  영천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폐회
  청도군 금천면 새마을문고회「청소년 문학기행」실시
  걷는 足足 건강‘쑥쑥’ 맨발 걷기 아카데미 개설
  진성초 독도연구회, 독도 사랑 캠페인
  20세 이상 짝수 연도 출생자 국가건강검진(암검진) 독려
  청도 감말랭이 지리적 표시 교육
  출생·개명·사망·기타 신고 후 조치 사항 안내책자 발간
  봄바람 휘날리는‘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운영시간 변경
  제12회 3개 시군(청도·경산·영천) 4-H 한마음체육대회 청도 개최
  경산소방서, 새로운 소방안전교육의 패러다임 확산 집중 홍보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슬로건 공모전에 참가하세요
  박정희 前 대통령 새마을밥상 재현 및 시식회
  청도군, 제12회 보육인의 날 행사 개최
  청도군『혁신농업타운사업』공모 선정, 사업비 9억원 확보
  끼 Job go! 꿈 Job go!
  사랑과 감사의 달 5월, 경북으로 축제 여행
  경산형 교육발전 특구 지역 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영천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 발간
  내 배우자는 정말 내 것일까?
  Квесты Москва
  Жук Долгоносик И Бо
  После Эндопротезиро
  Деревянный Дом
  Частного Дома Цены
  Как Промыть Инжекто
  Сколько Стоит Импла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