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에 특별법이 꼭 필요한가?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4-29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세월호사건에 특별법이 꼭 필요한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08-07 08:18

본문

사망자에 대한 국가 추념일 지정. 추모공원 지정 및 추모비 건립. 사망자 전원 의사자 처리. 공무원 시험 가산점 주기. 단원고 피해학생 전원 대입특례 전형, 수업료 경감. 사망자 형제자매 대입특례전형. 수업료 경감. 유가족을 위한 주기적, 정신적 치료 평생지원. 유가족 생활안정 평생지원. TV수신료, 수도요금, 전기요금, 전화요금 등의 공공요금 감면. 상속세, 양도세 등 각종 조세 감면 혜택. 기타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근로자 치유 휴직. 유가족들의 직계비속에 대한 교육비 지원. 형제, 자매에 대한 교육비 지원. 아이보기 지원. 간병 서비스. 화물 등 물적 피해 지원. 경제적 어려움 겪고 있는 피해자 금융거래 관련 협조 요청 등.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출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으로 일반 국민들의 이성이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그 내용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6.25 전사자나, 월남전 희생자, 국가를 위해 순직한 희생자들도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다. 세월호 희생자들은 국가나 공익을 위해 희생당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고로 희생당한 것이다. 또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희생을 당했다.
만약 세월호 사망자를 위한 국가 추념일을 만든다면 2014년 2월 17일 오후 9시 10분 경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10명 사망 103명 부상당한 사건도 추념일로 만들어야 하며, 1999년 6월 30일 새벽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에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놀이동산 씨랜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여 잠자고 있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난 사건도 추념일로 만들어야 한다. 몇 년이 지나지 않으면 1년 365일 모두 추념일이 될 것이다.
 
세월호특별법보다 더 필요한 특별법
 
세월호사건으로 우리 국민들은 다른 나라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만큼 슬퍼했다. 세월호사건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멈추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러나 이제는 객관성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특별법을 만든다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 특별법이 많다는 것은 현행법으로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정 단체나 특정인들의 이익 때문인 경우가 많다. 3공화국 시절이나 5 공화국 시절에 특별법이 많은 것이 그 증명이 된다.
이번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은 현 정권과의 선거에서 특별법을 이용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를 외면했다.
세월호사건에 희생된 한 학생의 아버지는 장례를 치르면서 저가의 장례용품으로 장례를 치뤘는데, 그 이유는 그 모든 것이 국민들의 세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 유족들에게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고 여론을 호도하여 반사적 이익을 얻으려는 일부 세력들이다.
특별법이 아니라도 일반적인 사회의 통례에 따라 보상하고 위로할 수 있다. 세월호 특별법을 만드는 것보다 단 하루만 금배지를 달아도 65세가 되면 매달 120만 원의 연금을 주는 법, 후원회비, 선거비용을 모으는 저서출간기념회 같은 특혜를 없애는 특별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여름철 장염 비브리오 정염 예방하기
  맨발걷기와 함께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경산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개회
  가정의 달 기념 경산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대형 아울렛 유치에 발 벗고 나서
  당선된 국회의원 중 몇 사람에게 드는 의문 2가지
  재충전의 시간, 청년공무원“봄날의 쉼표”개최
  영천시, 장내기생충 무료검사 실시
  경산소방서, 외국인 유학생‘홍역 진단감염’비상대책수립
  타 지역 뷰티기업 5개 회사, 본사 경산 이전
  지역특화 여성취업교육 노인미술지도사 1급 자격과정
  6.25전쟁 참전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2024년 경산시 한방건강 행복대학 개강식 개최
  영천시, 그린환경센터 등산로 힐링코스로 시민 각광
  청도군 역사문화자원콘텐츠로 화랑밥상’새로 선 보여
  2024년 청도군수배 종목별체육대회 합동개회식 개최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군민워크숍 열려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로
  경산소방서-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업무협약(MOU) 체결
  학교폭력 예방으로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
  삼성현의 얼을 잇는 인문교육 및 체험활동 지원
  영천시,‘귀농인 작목별 현장학습’5개 과정 시작
  집에서 잠자는 책, 새 책으로 무료 교환해 드려요
  화랑설화마을, 봄맞이 방문객들을 위한‘화랑열차’운행
  영천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부스운영‘최우수상’수상
  청도군, 딸기 재배 농가 대상 스마트강소농교육 개강
  경산경찰서, 스토킹 위치추적 현장대응력 강화 FTX 실시
  줄넘기로 체력은 다지고, 즐거움은 키우고
  창작뮤지컬 '원효와 요석'
  경산시, 2024년 1회 추경 예산안 1조 3,903억 원 편성
  2024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 성공적 개최
  영천시, 노인사회복지시설 대상 영양 및 심뇌혈관질환 집중 관리
  경산시청 육상팀, 시즌 첫 전국대회서 금3·은2·동1 '금빛 질주’
  내 배우자는 정말 내 것일까?
  MZ세대로서 체감하는 청렴한 국민연금공단
  dhwpugzi
  Domain Authority of
  NEW: Semrush Backli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