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無)한 갓바위축제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5-01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3무(無)한 갓바위축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2-10-19 10:50

본문

지난달 2425일 양일간에 갓바위에서 경산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갓바위축제가 열렸다.

갓바위축제위원회가 주관 및 주최를 하고 경상북도, 경산시, 선본사가 후원하는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지만, 그 결과는 볼 것 없고, 할 것 없고, 먹을 것 없는 3무의 동네 축제였다. 이대로 계속된다면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축제로서의 존재가치가 없어져 오히려 시민들의 피로감만 늘어나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개선해서 명실공히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먼저 주차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산시에서 주차증을 발급했지만 쓰레기에 불과했다. 주차증이 없어도 통행이 가능했고, 주차를 위해 행사장을 몇 번씩 도는 경우도 있었다. 주차를 위한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해결책의 하나로 약사암과 나눠지는 삼거리에서부터 통행을 제한하고 행사차량 등 최소한의 차량만 통행할 수 있어야 한다. 평일에도 노선버스가 다니고 있지만, 하양에서부터 3 ~ 5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추가 운영하면 된다.

 

공간을 살리고 재미는 더 해야

 

남는 공간에는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장소로 운영이 되어야 한다. 경산에는 10개의 대학이 있다. 이들의 젊은 문화를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되어야 한다. 또한 경산 내에 있는 업체들의 홍보 장소가 될 수도 있다. 젊은 문화를 알리고 지역업체의 홍보의 장이 되는 것이 지역축제의 의미이다.

또한 단지 볼거리를 위한 관객이 없는 무대보다는, 관객을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연예인들을 초청하는 것도 좋지만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이 포함된 진행이 있어야 한다. 지역 대학에도 전문적인 레크레이션 학과가 있다.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하는 축제는 입소문으로 또 다른 참여자를 만든다.

먹을거리도 문제이다. 올해는 외부업체에서 1개의 식당만을 운영했다. 그야말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뙤놈이 가져갔다.

경산에도 추천할만한 식당들이 있다. 10여개의 식당으로 식당촌을 만들어, 시민에게는 먹을거리 선택의 자유를 주고, 경제적 이익은 경산시민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지역의 외식업조합과의 협조로 가능하다.

만약 현재와 같은 사항이 계속될 경우 갓바위축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소멸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맨발걷기와 함께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대형 아울렛 유치에 발 벗고 나서
  당선된 국회의원 중 몇 사람에게 드는 의문 2가지
  경산소방서, 외국인 유학생‘홍역 진단감염’비상대책수립
  지역특화 여성취업교육 노인미술지도사 1급 자격과정
  2024년 경산시 한방건강 행복대학 개강식 개최
  영천시, 그린환경센터 등산로 힐링코스로 시민 각광
  6.25전쟁 참전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청도군 역사문화자원콘텐츠로 화랑밥상’새로 선 보여
  경산소방서-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업무협약(MOU) 체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로
  학교폭력 예방으로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
  삼성현의 얼을 잇는 인문교육 및 체험활동 지원
  창작뮤지컬 '원효와 요석'
  경산시, 2024년 1회 추경 예산안 1조 3,903억 원 편성
  줄넘기로 체력은 다지고, 즐거움은 키우고
  영천시,‘귀농인 작목별 현장학습’5개 과정 시작
  영천시, 노인사회복지시설 대상 영양 및 심뇌혈관질환 집중 관리
  경산경찰서, 스토킹 위치추적 현장대응력 강화 FTX 실시
  영천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부스운영‘최우수상’수상
  화랑설화마을, 봄맞이 방문객들을 위한‘화랑열차’운행
  집에서 잠자는 책, 새 책으로 무료 교환해 드려요
  2024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 성공적 개최
  경산시청 육상팀, 시즌 첫 전국대회서 금3·은2·동1 '금빛 질주’
  청도군, 딸기 재배 농가 대상 스마트강소농교육 개강
  경산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폐회
  공동육아로 온 가족이 행복한 ‘온가족 쿡쿡’
  자인면, 아이들과 함께하는‘서울 문화탐방’
  영천시,‘으라차차 드림가족 운동회’열려
  걷는 足足 건강‘쑥쑥’ 맨발 걷기 아카데미 개설
  경산시, 공공재정(보조금 등) 부정수급 예방 교육 실시
  영천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폐회
  청도군 금천면 새마을문고회「청소년 문학기행」실시
  경북도, 감염병 취약 어르신 대상 선제검사 실시
  청도시니어클럽 축복식 및 개관식
  진성초 독도연구회, 독도 사랑 캠페인
  내 배우자는 정말 내 것일까?
  Сколько Стоит Импла
  Купить Кровельный М
  Жук Долгоносик И Бо
  Квесты Москва
  Деревянный Дом
  Переезд По Москве С
  Частного Дома Цены
  Входные Стальные Дв
  Плинтуса В Максидом
  Мраморный Пол В Инт
  Гидравлические Рука
  Межкомнатные Двери
  Деревянные Кухни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