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에 단식하는 정치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5-14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괴담에 단식하는 정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3-09-07 11:37

본문


 

한국 정치계에서 괴담(怪談)을 이용한 정치 활동이 불거지고 있다. 괴담을 이용하여 현실을 왜곡하고 선동하는 정치세력들이 등장하며 국가 세금을 낭비하고, 과학적 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첫 번째 사례로, 도롱뇽 서식지 파괴 괴담이 있다. 고산습지 생태계가 경부고속철 천성산 터널 때문에 파괴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또한,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주장 역시 괴담이다. 세월호가 미국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주장은 수차례 과학적인 검증을 위해 국가 세금만 낭비하고 원인을 알 수 없다고 결론지어졌다.

두 번째로, 광우병 사태와 성주 사드기지의 전자파 괴담이 있다. 이들 괴담은 사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동적으로 확산되었고, 주장을 한 이들은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았다.

세 번째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괴담도 마찬가지이다. 괴담을 주장하는 자들은, 후쿠시마 서식 우럭이 우리 바다까지 헤엄쳐 온다, 오염수를 방류하면 소금이 오염된다, 문정부는 반대했는데 윤정부는 찬성한다는 등 10가지의 괴담을 주장하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괴담일 뿐이다. 이러한 괴담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며 과학적인 사실을 무시한다.

이러한 괴담을 주장하는 이들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있다고 생각하며, 지지세력 중 일부는 사이비 종교와 비교할 만한 세력이다. 괴담을 이유로 단식을 하는 정치인이 올바른 정치인인가? 예전에도 단식하는 정치인이 있었다. 그들은, 분명한 이유가 있었고, 마지막에 선택한 것이 단식농성이었다.

176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지금까지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정당의 대표가 괴담을 이유로 단식하는 것을 한국 정치사에서 본적이 없다.

 

개념 없는 정치인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조총련이 주최한 관동 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조총련은,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는, 조총련은 1955년 결성된 재일 조선인 단체로,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사전접촉신고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1970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반국가단체로 인정된 바 있다.

윤 의원은 같은 1일 한국계 재일동포단체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양국 의원연맹 등 한일 여야 정치인이 자리한 '100주년 관동 대진재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엔 참석하지 않았다. 국적 정체성에 의문이 간다.

윤의원이 일본 방문 시 주일 한국대사관이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 야당이 후쿠시마를 방문해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을 부정하고 도쿄전력의 문전박대를 당할 때도 편의를 제공했다. 재외공관의 구시대 악습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실치 오이 초절임
  민주당이 공산당인가?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 21일 경산에서
  영천시, 공예촌 어린이를 위한 테라코타 교실 열려
  제20회 경산 어린이날 큰잔치 어린이들에게 마술 같은 하루를 선물
  광역지자체 최초! 어린이집 외국인 아동(3~5세) 보육료 전액 지원
  경산시, 미래가치를 담을 상징물 디자인 후보안 공개
  영천시 완산동, 신청사 준공식과 경로 효잔치 함께 열려
  영천시, 2024년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보급사업 추진
  영천시, 6.25 전쟁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수
  2024년 어린이날 맞이 『가족 메이커캠프』운영
  꽃과 함께하는 미술치료
  2024 경산별찌야시장 개장
  청도어린이도서관 임시 휴관
  2024년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경산시 가족센터 경북 유일 가족정책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경산경찰, 침수 차량 고립 운전자 등 3명 구조
  정서 지능 향상을 위한 감정 코칭 & 가죽공예 학부모 교육 및 연수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이서면 多문화 투어
  2024년 영천와인학교 개강
  청도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양동마을, 경주 안전체험관을 찾아서
  옥곡초, 리코더 합주단 버스킹 공연
  영천시, 2024년 전기굴착기 보급사업 추진
  영천시, 공공일자리사업 일시중단 등 탄력적 운영 실시
  ‘팔조령 도로’ 빛과 색을 더한 안전한 길로 변모
  경산시 어르신종합복지관, 제2회 가족 명랑 운동회 개최
  영천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결핵 이동검진 실시
  영천청년센터×폴리텍대학‘스타폴리 페스타’개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2024 영천시 숏폼 콘텐츠 공모전 「60초 전국~ 영천자랑!」개최
  육군3사관학교 간부·생도, 조깅데이 첫 출발
  달콤한 행복을 굽는 파티쉐 교실
  2024년 제5회 노계 박인로 전국 시낭송 대회 성료
  진량초, GST가드너 강점 발견 진로 수업
  현흥초·정평초 특수학급 연합 문화 향유 체험학습
  중방농악보존회, 제27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청도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중
  경북 영천시,‘배우 정호빈’홍보대사 위촉
  Новый Ресторан Рубл
  Матрасы Купить
  Внутренний Замок Вх
  Хрустальные Ландыши
  Кухни Из Дерева
  Переезды С Грузчика
  Монтаж Индивидуальн
  Ремонт Интерьер Ква
  Красивый Ремонт Ква
  Угловые Кухни На За
  Электроды Овальные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