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배우라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5-19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칼럼 역사에서 배우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7-12 09:05

본문

갈리레오(Galileo Galilei, 1564~1642)를 모르는 현대인은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로부터 90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갈리레오가 누군지 짐작은 다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는 망원경을 통해 인간에게 하늘의 모습을 보여준 천문학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구는 태양의 주변을 돌고 있다”는 코페르니쿠스의 금지된 이론을 지지한다는 죄목으로 고발되어 교회가 주관하는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70이 다 된 이 노인은 유죄판결을 받고 매우 비참한 노년을 보냈습니다. 그는 9년 뒤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갈리레오가 없었으면 뉴턴(Isaac Newton, 1642~1727)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갈리레오가 그때 재판을 맡았던 교황청으로부터 ‘사과’의 말을 전해들은 것은 무려 350년 뒤인 1992년의 일입니다. 역사공부가 왜 필요한가 하면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대원칙이 인간사회에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말할 수 없이 복잡하고 어지럽습니다. 누구 말이 옳은지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멀쩡하게 생긴 인간들이 거짓말을 식은 죽 먹듯 합니다. 3일 뒤면 밝혀질 거짓말을 오늘 합니다. 저놈들은 거짓말로 자기 자신과 자기의 조국을 멸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속수무책입니다. 거짓말쟁이들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악당들이 정권을 장악하는 일도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답답합니다. 그래서 분통이 터집니다.
3년만 기다려 봅시다. 놈들의 거짓말이 사실이 아닌 것이 들통 날 것입니다. 3년으로 안 되면 30년까지라도 기다려 봅시다. 김정은의 거짓말, 아베의 거짓말, 한국 정치꾼들의 거짓말이 들통 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옥곡초, 리코더 합주단 버스킹 공연
  양동마을, 경주 안전체험관을 찾아서
  정서 지능 향상을 위한 감정 코칭 & 가죽공예 학부모 교육 및 연수
  영천시, 2024년 전기굴착기 보급사업 추진
  2024년 영천와인학교 개강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이서면 多문화 투어
  청도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영천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결핵 이동검진 실시
  육군3사관학교 간부·생도, 조깅데이 첫 출발
  영천시, 공공일자리사업 일시중단 등 탄력적 운영 실시
  경산시 어르신종합복지관, 제2회 가족 명랑 운동회 개최
  ‘팔조령 도로’ 빛과 색을 더한 안전한 길로 변모
  2024 영천시 숏폼 콘텐츠 공모전 「60초 전국~ 영천자랑!」개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영천청년센터×폴리텍대학‘스타폴리 페스타’개최
  2024년 제5회 노계 박인로 전국 시낭송 대회 성료
  경북 영천시,‘배우 정호빈’홍보대사 위촉
  현흥초·정평초 특수학급 연합 문화 향유 체험학습
  달콤한 행복을 굽는 파티쉐 교실
  중방농악보존회, 제27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청도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중
  진량초, GST가드너 강점 발견 진로 수업
  영천시, 시가지 주요 도시계획도로 속속 개통
  영천 음협, '찾아가는 음악회' 올해 첫 공연 열려
  경산경찰서, ‘가정폭력예방 홍보캠페인’ 실시
  경산시, 제62회 경북도민체전‘시부 종합 3위’
  경산시,‘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공모 선정
  2024년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직접 만든 빵과 열쇠고리로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제25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영천시,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Итальянские Рестора
  Хрусталь Мир Ру
  Interior Design Ren
  Курсы По Косметолог
  Монтаж Индивидуальн
  Услуга Грузчика Цен
  Платная Перевязка Н
  Промышленная Армату
  Матрас Кровати
  Кодирование На Дому
  Жалюзи На Окна Купи
  Резиновая Плитка
  Магазины Белорусско
  Психологи В Онлайн
  Где Купить Межкомна
  Матрас Купить
  Мебель Купить Диван
  Диски Для Машины
  Препараты От Гриппа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