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박물관, 전통 매사냥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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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토) 청도박물관에서 제3회 청도 전통 매사냥 시연회를 개최했다. 매사냥은 야생의 매를 길들여서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전통 사냥법으로 조선시대까지 번성하였으나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이번 시연회는 청도군 출신의 최고 응사, 이기복씨와 함께 한국 매사냥협회 회원이 야생에서 매를 잡는 방법부터 사냥매로 훈련시키는 과정, 꿩을 사냥하는 모습 등을 재현했다. 전에는 송골매도 있었으나 지금은 순발력이 뛰어난 수리과의 참매만 쓰고 있다. 이 날 시연회에는 전통 매사냥 관련 도구들이 전시되어 매사냥의 역사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사냥매 포토존인 응방(鷹坊)이 설치되었고, 매의 이름표인 전통시치미 만들기, 삼재를 막아주는 삼두매 부적판 탁본하기, 매 풍선 가면 그리기, 사냥매 핀 버튼 만들기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체험부스가 열려 매사냥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이기복 응사(1966~ ): 청도군 이서면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고향땅에서 살고 있다. 이기복 응사(매꾼)는 어릴 적 고향 마을에서 겨울이면 보았던 매사냥의 기억과 전북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영태선생과 박정오응사의 기술을 전수받아 청도에서 전통 매사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배정범기자
이번 시연회는 청도군 출신의 최고 응사, 이기복씨와 함께 한국 매사냥협회 회원이 야생에서 매를 잡는 방법부터 사냥매로 훈련시키는 과정, 꿩을 사냥하는 모습 등을 재현했다. 전에는 송골매도 있었으나 지금은 순발력이 뛰어난 수리과의 참매만 쓰고 있다. 이 날 시연회에는 전통 매사냥 관련 도구들이 전시되어 매사냥의 역사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사냥매 포토존인 응방(鷹坊)이 설치되었고, 매의 이름표인 전통시치미 만들기, 삼재를 막아주는 삼두매 부적판 탁본하기, 매 풍선 가면 그리기, 사냥매 핀 버튼 만들기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체험부스가 열려 매사냥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이기복 응사(1966~ ): 청도군 이서면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고향땅에서 살고 있다. 이기복 응사(매꾼)는 어릴 적 고향 마을에서 겨울이면 보았던 매사냥의 기억과 전북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영태선생과 박정오응사의 기술을 전수받아 청도에서 전통 매사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배정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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